이기적 유전자
과학을 넘어선 우리 시대의 고전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선정, KBS 책을 말하다 방영
유전자가 진화의 역사에 차지하는 중심적 역할에 대한 논의를 담은『이기적 유전자』. 이 책은 진화생물학자인 저자의 책 발간 3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낸 기념판으로 인간은 유전자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것에 불과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기적 유전자》에서는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는 유전자에 의해 창조된 기계이며 생명현상은 결국 이기적 유전자의 자기 복제를 위한 전략적 행동임을 알려준다. 또한 밈 이론을 통한 문화적 진화의 주장과 인간의 본질에 관한 실제 실험과 이론을 통해 인간의 본질에 대하여 설명한다.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선정, KBS 책을 말하다 방영
유전자가 진화의 역사에 차지하는 중심적 역할에 대한 논의를 담은『이기적 유전자』. 이 책은 진화생물학자인 저자의 책 발간 3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낸 기념판으로 인간은 유전자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것에 불과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기적 유전자》에서는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는 유전자에 의해 창조된 기계이며 생명현상은 결국 이기적 유전자의 자기 복제를 위한 전략적 행동임을 알려준다. 또한 밈 이론을 통한 문화적 진화의 주장과 인간의 본질에 관한 실제 실험과 이론을 통해 인간의 본질에 대하여 설명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생물체들은 어떻게 지금의 모습과 행동 양식을 갖추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유전자의 관점을 통해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생물체들은 유전자들의 '생존 기계'이다. 유전자들을 운반하는 껍질인 셈이다. 유전자들의 복제가 생물들의 지상 과제이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행동양식과 물리적 모습을 진화시켜왔다. 이 유전자들은 '이기적'이다. 그들의 복제만이 그들의 목적이고 그를 위해 다른 유전자 (생존 기계)들을 희생시키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이기적 유전자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생물체들이 어떻게 이타적인 행동을 보이는가에 대해서 많은 부분 설명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개체 수준의 이타주의들은 사실 유전자의 관점에서 보면 이기적인 행동이라는 것이 이 책의 설명이었다.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 친족들 간의 관계, 남-여 두 성 사이의 힘 대결, 공격 성향, 가족 계획 (개체수 조절) 과 같은 주제들을 모두 이기적인 유전자의 관점으로 설명해낸다.
이 책은 과학책이지만 한 편으로는 철학책인 것도 같다.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유전자의 관점에서 설명해준 책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행동의 이유, 우리의 존재의 이유에 대해 답해준다.
인상깊었던 부분은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도 좀 더 자신의 유전자를 확실히 퍼뜨리기 위한 행동들로 설명하였다. 또 친족, 가족들이 가까운 이유, 그들을 위해 희생하는 행위가 남을 위해 희생하는 것 보다 더 흔한 이유가 가족들은 자신의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물론 인간이 전적으로 유전자의 지배를 받아 움직이는 문자 그대로의 기계는 아닐 것이다. 부모의 사랑은 유전자가 시키기 때문에만 생기는 것은 아닐것이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우리의 문화, 교육 등을 통해 유전자의 독재에 항거할 수 있는 생물이다. 그런 유전자읭히의 인간의 뇌와 뇌 사이에서 전파되는 자기복제자를 밈(meme)이라 한다. 이것도 문화를 바라보는 참신한 개념이었다.
이기적 유전자를 통해, 나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되었고 생물들의 행동 나의 행동을 유전자의 관점에서 다시 한 번 상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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